복직을 두 달여 앞두고 생각이 많아진다.
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
사람들 속 평지풍파를 내가 잘 이겨낼 수 있을까.
상처 받지 않고 단단한 마음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.
쉬는 동안 이만한면 치유됐고 회복된거니 난 괜찮다.
애써 스스로를 위로해 보지만
이 불안한 마음은 쉬이 물러날 줄 모른다.
앞으로는 비바람이 닥치면 쓰러지지 말고
미련 없이 비켜나자 각오도 했다.
이 굳건한 마음이 나를 지켜 줄거라고
스스로 다짐 다 해봐도
왜 이렇게 모든 것이 걱정스러운걸까.
세상은 약한 사람을 알아본다.
그러니 강해져야만해.
내가 사회에서 터득한 한가지는 이거다.
약육강식, 적자생존...
난 생각이 너무 많다.
때론 웃고 넘겨야 할 일에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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